재인폭포와 소요산

2011. 01. 02 일요일 맑음

 

<재인폭포>

 

▶  위 치 : 경기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  홈페이지 : 연천군청 www.iyc21.net

 

▶  연 락 처 : 재인폭포 매표소 031-834-7274

                    시설관리공단 031-839-2901

 

 

▶  개 요 : 지장봉(877 m)이 원류인 이 폭포는 한탄강 서쪽에 깊숙이 자리해 있다.

          높이 약 18m의 폭포가 이루어내는 맑고 시원한 시냇물과, 주변의 울창한

          수풀로 경치가 좋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이 고을 원이 한 재인(才人)의 아내가 절색인 것을 보고,

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하여 죽게 하고 아내를 차지하려 하자,

그는 자결하고 말았다.

그 후, 사람들은 재인의 한이 서린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불렀다고 한다.

 

 

군사작전 지역에 속해 토, 일요일에만 개방되지만, 5월-9월에는 평일에도 검문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재인폭포에서 한탄강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연천댐, 전곡선사 유적지

한탄강 유원지, 숭의전과 같은 볼거리와 쉬어갈 곳이 많다.

보개산 너머 굽이굽이 연천읍 내산리 가는 길은 선경을 보는 듯하고

동막골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  개장시기 : 전면개방 - 매년 5월 ~ 9월(5개월).

                     부분개방 - 매년 10월 ~ 4월(7개월).

         * 월~금요일 : 개방안함, 토요일 : 12:00 ~ 18:00, 일요일 : 08:00 ~ 18:00.

 

 

▶  이용요금 : (폐기물수수료)

      대인 : 1,000원 / 소인 : 500원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춥고

어디 멀리 가기는 선뜻 내키지 않아

가까운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 빙벽을 보러 출발

 

<이런 장면을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중간중간 구제역 방역을 위해

소독약을 뿌리는 근무자들

추위에 고생이 너무 많아 보인다.

한가롭게 다니기가 미안스럴 정도다.

 

목적지 전

출입구를 군인들이 막아선다.

왜???

여기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비상근무 중이며

재인폭포 가는 길에

군사시설이 있어

출입을 통제한단다.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했다.

 

통제지역 바로 앞에 있는

'제일상회'

이름하여 '구멍가게'

요즈음은 보기힘든 고드름이 있어 한 컷

날씨도 춥지만 사람이 없어 더욱 썰렁하다.

 

 

 

 

 

<소요산>

 

그냥 돌아오기 멋하여

소요산을 들렀다.

겨울에 오기는 처음이다.

지금은 전철이 소요산 앞까지 있어

차량없이도 올 수 있다.

주차비 소형 2000원  입장료 성인 1인 1000원

 

자재암 전경

 

 눈속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사찰

독경 소리만 울려 퍼진다.

 

 

 법당안의 부처님도 추위를 타는지

비닐 막이 둘러처져 있다.

 

추녀끝 고드름

어린시절 고드름 따먹던 생각이 떠오른다.

초가지붕 고드름이 머리속을 스쳐간다.

이제 초가지붕 보기가 민속촌에나 가야 볼 수 있을까...

 

 

 나한전 : 바위밑 굴 속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다.

 

 

 

 나한전 앞의 작은 폭포

추위에 얼어 작은 빙벽을 이루고 있다.

 

정상까지는 포기하고

한 겨울 이지만 선녀의 향취나 느껴볼까 싶어

선녀탕으로

 

 아이젠 없이는 걷기가 어렵다.

 

 

하산하는 등산객왈

날씨가 추워 선녀탕이 꽁꽁얼어

임시 휴업이란다.

이 겨울에 선녀의 향취라니...

또 그냥 뒤로돌아 갓!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