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

금강초롱

살구나무꽃 2009. 8. 31. 20:55

금강초롱

 

2009. 08. 30

 

 

 

 

 

 

 

 

 

 

 

 

 

 

 

 

 

 

 

 

 

 

 

 

 

 

 

 

 

 

오전에 비가오고 있었지만

오후부터 개인다는 뉴스를 믿고  출발

구름이 바람을 타고 산능선을

소리없이 올라가고 있다.

빨리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이 저절로 나온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도 몇 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덕분에 물방울 대롱대롱 매단 녀석도 담을 수 있었다.

도로옆 언덕에는

발자국이 너무 많아

내년에 이곳에서 또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산 능선을 타고 올라가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나를 반겨주고 있다.

반갑다. 초롱이...

흐린 날씨 때문에 다소 아쉬운점이 있었지만

가장 적당한 시기에 온것이 다행이다.

지난해 보다 색감이 약간 떨어진것 또한 아쉽다.

올해는 꽃이 무척 크게피었다.

지름이 3.5cm 정도, 길이가 5cm정도로 보인다.

물론 작은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