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선자령
대관령 선자령
때 : 2월 19일
대관령 선자령 눈꽃을 보기위해 지난해부터 계획을 세웠는데
구제역으로 인해 입산통제가 되어 맞은편에 있는 능경봉을 올랐었다.
다행히 2월 8일부터 입산통제가 해제되고
마침 지난주에 영동지방에 눈도 많이 오고해서...
눈 온 다음날 바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지만~
어제 선자령으로 Go! Go!
9시에 집을 나서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11시 40분, 주차장에는 벌써 차들로 빈틈이 없다.
▼ 들머리
들머리 초입부터 눈길이다. 1m가 넘는 눈이 왔으니...
아이젠은 필수
▼ 부지런한 사람들 덕분에 눈에 빠지지않고 걸을 수있다.
▼ 눈이 쌍인 높이 측정
▼ KT 통신기지
뒤편에 능경봉이 보인다.
▼ 저멀리 대관령의 바람을 알려주는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바람개비가 잘 돌아가고 있다.
오늘은 바람도 약하지만 날씨도 무척 포근하다.
▼ 전망대서 바라본 강릉시
날씨가 맑아 시내가 잘 보인다.
바다 가까이 활주로도 보인다.
▼ 한국항공공사 무선표지소
얼핏보면 비행접시 같기도하다.
▼ 날씨가 포근하여 입고온 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다.
장갑을 벗으면 오히려 시원하다.
지난번 능경봉 등반땐 장갑벗기가 무서울 정도였는데...
▼ 마주오는 사람이 있으면 옆으로 비켜 서기가 힘들다.
▼ 한발짝만 잘못 디디면 눈에 엉덩이가 닿을 정도로 빠진다.
▼ 단체 등산팀이 많다. 멀리 부산에서 온 팀들도 있다.
▼ 눈이 많이 온탓에 본의 아니게
터널을 만든 소나무.
오른쪽 가지가 눈의 무게에 눌려 바닥에 뭏혀있다.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 하늘이 맑고 적당한 구름으로
풍광이 멋지다. 역광으로 한 컷
▼ 발전기의 크기가 엄청나다.
뒤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선자령 정상이다.
▼ 선자령 오르기 전
▼ 다녀 왔다는 인증샷
오후 2시 50분경
▼ 오늘은 날씨가 맑아 푸른하늘이 멋지다.
역광으로 찰칵
▼ 하신길에 만난 등반객
짊어진 배낭의 크기가 엄청나다.
오늘 밤은 비박?
포근한 날씨에 다소 더운기가 있었지만
적당한 바람에 산뜻함도 느끼고
출발부터 끝까지 흙을 밟아보지 못하고 하산했다.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눈길이지만 아이젠만 있으면 걷기도 좋고
넘어져도 다칠 염려가 없다.
이렇게 많은 눈위를
이렇게 긴시간 걸어보기는 처음이다.
왕복 거리 10km
걸린시간 4시간 30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