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
모데미풀
살구나무꽃
2013. 5. 2. 20:11
모데미풀
2013. 4. 27
휴일에 강원도를 가는 것은 인내가 필요하다.
차량 정체로 길에서 보내야할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서이천 IC에서 나와 국도로 향한다.
문막까지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니 그래도 훨씬 수월하다.
12시가 넘어 청태산 휴양림에 도착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바로 2등산로로 오른다.
지난해 너무 늦은 시기에 찾아와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는 적당한 시기에 잘 온듯하다.
파란 이끼에 졸졸흐르는 계곡물
그곳에 고고하게 한 자리 하고 있는 모데미풀
그냥 환상이다.
어떻게 이 느낌을 그대로 앵글로 옮길까
이리보고 저리보고
그래도 너무 어렵다.
집에와서 보면 왜 이렇게 밖에 안나올까???
몇 번이나 더 와야 터득할 수 있을까?
싱싱한 모데미풀을 만났다는 것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