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나들이
강릉
21. 01. 21 ~ 22(목, 금 흐림, 맑음)
지난해 연말에 강원도 나들이를 계획 했었는데
코로나19로 환자가 계속 증가해 취소해야만 했다.
일기예보는 흐림 또는 눈이다.
맑은 날이 좋지만 마냥 연기할 수는 없다.
눈이 온 다음에 맑은 날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날씨는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도 현지에 도착하니 눈은 오지않고 흐리거나 구름사이로 빛이 들락날락한다.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지난번 눈까지 모두 녹아 산에 눈이 보이지 않는다.
밤사이 눈이 오기를 기대했지만 모두가 허사다.
집안에서 답답하게 지내다가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마음이 확 뚫린다.
그러나 이제는 여행도 쉽지가 않다.
<휴휴암에서>
몇 해 전 눈이 엄청 많이 내릴때 휴휴암을 사진으로 남긴적이 있어 다시 찾아왔다.
그 사이 바다쪽에 새로운 가건물이 들어서 보기에 좋지 않다.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남애해수욕장에서>
<소돌 아들바위공원에서>
<차현희순두부청국장집에서 점심>
순두부전골을 시켰는데 반찬과 순두부전골의 맛이 일품이다.
1인 만원이지만 오늘은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맛있게 먹었다.
<스카이베이경포호텔에서>
<청둥오리>
<사천진해변에서>
<주문진항에서 양미리>
밤새 잡아온 양미리를 그물에서 빼내고 있다.
양이 엄청나다.
<스카이베이경포호텔과 경포호 야경>
<경포호 아침 소경>
<고방오리>
<흰죽지>
<논병아리와 물닭>
논병아리는잠수의 귀재이다. 물속에서 한 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코로나19로 기념관 내부 관람은 할 수 없었다.
<고택 주변의 소나무 숲>
쭉쭉 뻗은 장송이 기품을 자아내고 있다.
눈이 시원함을 느낀다.
<강문 솟대다리>
<진또배기 조형물>
요즘 TV조선 방송에서 트롯경연방송이 있는데, 남자부 미스터트롯경연에서
대구의 이찬원이 '진또배기'를 너무 찰지게 잘 불러 올스타를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애칭도 '찬또배기'라는 이름을 얻었다.
강문지방에서는 솟대를 진또배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마을의 안녕을 빌기위해 솟대를 세우는데 보통 기러기를 많이 만들어 세운다.
농사와 뱃일이 모두 물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새 중에서도 물에서 살아가는 기러기를 이용해
액운을 막으려 했다.
<솟대공원>
공원은 아담했지만 주변건물과 어우러져 볼품은 없다.
진또배기의 고장답게 좀더 신경썼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