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의 봄(22. 04. 03)
화야산의 봄
22. 04. 03
주차장에 늘어선 차들을 보니
꽃들이 만개한 모양이다.
주차장을 넘어 길가에도 길게 늘어서 있다.
얼레지가 지천이다. 사람도 지천이다.
<얼레지>
잎에 얼룩무늬가 있어 얼레지라고...
땅속 비늘줄기에 녹말이 많아 사람들이 녹말을 만들어 먹었는데
멧돼지들도 좋아해 땅을 많이 뒤진다.
예전에 멧돼지 때문에 살기가 어려워지자
얼레지들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뿌리를 땅속 깊이 내리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얼레지는 큰산에 가야 볼 수가 있다.
또 뿌리도 자라면서 땅속 깊이 들어가 30cm 정도까지 들어간다고 한다.
멧돼지들에게는 이제 그림의 떡이 되었다.
<노루귀>
꽃이 피고 난 다음에 잎이 나오는데
잎에 털이 보송보송하게 나는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 노루귀라고 부른다.
꽃대의 털을 역광으로 찍어야 제맛이 난다.
<흰노루귀>
<꿩의바람꽃>
포를 세운 모양이 꿩을 닮아서...
<미치광이풀>
소가 먹으면 미친듯이 날띈다고...
신경흥분제가 들어 있다.
<처녀치마>
<현호색>
동화약품 부채표 활명수는 100년이 넘은 브랜드이다.
현호색을 넣어 만든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의미의 활명수
현호색이 들어간 까스활명수는 약국에서 판매하고
현호색이 들어가지 않는 까스활은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다.
<돌단풍>
잎이 단풍잎을 닮았고 돌에서 자란다고...
<생강나무 수꽃>
<생강나무 암꽃>
<뿔나비>
<산개구리알>
<야광나무>
꽃이 활짝피면 밤에도 환하게 비칠 정도로 빛이 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