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땅강아지
살구나무꽃
2023. 2. 24. 12:29
땅강아지
22. 06. 17 사나사(텃밭)
메뚜기목[直翅目] 땅강아지과의 곤충.
땅개·땅개비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누고(螻蛄)·천루(天螻)·석서(石鼠)·토구(土狗)·지구(地狗)라고도 한다. 몸길이 30∼35mm이다.
몸빛깔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짧고 부드러운 가는 털이 덮고 있다.
앞다리 종아리마디는 단단한 삽날 모양으로 변형되어 땅을 파는 데 적합하다.
잡식성으로 식물의 뿌리나 지렁이 등을 먹는다. 수컷은 땅 속에서 "비이이이-"하는 긴 울음소리를 내며
암컷도 수컷을 만나면 "비이-비이-"하는 짧은 소리를 내지만 어떻게 내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잡아서 끓는 물에 죽여 햇볕이나 화력으로 건조시킨 것을 누고라 하며,
이수(利水)·해독·소종(消腫)의 약효가 있어 소변불통·방광결석·수종·악성화농증에 처방한다.
조·수수·보리·밭벼 등의 농작물의 뿌리도 먹어 농업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논두렁에 구멍을 내어 물이 새나가며 구멍이 점점 넓어져 결국 논두렁이 터지기도 한다.
물이 필요한 논에서 물이 없으니 벼농사에 큰 피해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