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9
앵초(櫻草)
앵초(櫻草)
-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꽃은 4∼5월에 피고 홍자색이다.
-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다.
꽃이 앵도나무꽃과 비슷하여 '앵초'라고 부른다.
앵초는 긴 꽃대에서 다섯개의 꽃잎이 풍차를 닮았다고 하여 풍륜초(風輪草)라고도 한다.
효능 :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한국의 앵초류는 10종인데,
산지의 냇가와 숲 속에서 자라고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등이 있다.
<앵초의 전설>
옛날 독일의 어느 산골 마을에 ‘리스베스’라는 소녀가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아픈 어머니를 위로하려고 '리스베스'가 벌판으로 나가 앵초꽃을 꺾으려 하자
꽃의 요정이 나타나 “앵초꽃이 피어 있는 길을 가다 보면 성이 나타날 것입니다.
성문 열쇠 구멍에 앵초 한 송이를 꽂으면 문이 열립니다. 자, 어서 가보세요!”라고 했지요.
그 말에 따라 리스베스가 성에 도착하자 성 주인은 마음에 드는 보물을 하나 고르라고 했습니다.
리스베스는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작은 구슬 하나를 골라 어머니의 병을 말끔히 고쳤는데,
부귀영화보다 어머니를 위하는 착한 마음씨에 감동한 성 주인과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전설이 전해오는 독일에선 앵초의 꽃말처럼 ‘열쇠꽃’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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