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씨눈난

 

2014. 6. 28

 

나도씨눈난

 

나도씨눈난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erminium monorchis

 

높은 산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알뿌리와 뿌리가 있으며, 옆으로 벋는 뿌리 끝에서 다시 알뿌리가 생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0∼35cm이다.

잎은 줄기 밑 부분에 2개 달리는데 길이가 3∼10cm, 폭이 1∼2.3cm로 타원 모양이다.

 

꽃은 6∼7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는데, 길이 5∼15cm의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줄기 끝에 달린다.

포는 씨방과 길이가 비슷하고 녹색이며 바소꼴이다.

꽃받침잎은 길이 2mm의 긴 타원 모양으로 표면에 맥이 1개 있다.

꽃잎은 길이 3∼4mm의 바소꼴로 끝이 둔하다.

입술꽃잎은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고 3개로 갈라지며 꿀주머니는 없다.

제주도·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난 하면 뭔가 고상하고 선비느낌을 연상해왔는데

나도씨눈난은 고상한 느낌은 없다.

풀숲에서 자라는 탓에,

알지 못하면 하찮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칠것 같다.

종의 다양성이 귀하게 여겨진다. 많이 번성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