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0일(음력 12월 1일)
용문산 자락 용천리 계곡
오늘이 절기로는 대한(大寒)인데 기상청 예보대로 올 겨울은 많이 춥지는 않다.
오색딱따구리를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박새>
학명 : Parus major
참새목 박새과에 속한다. 몸길이 14cm정도
머리와 목은 검은색이고, 뺨, 뒷목, 배는 흰색이고 등은 회색으로 위쪽은 노란색을 띤다.
배는 검은색 무늬가 있는데 넥타이처럼 길게 늘어져 있으며, 수컷의 검은색이 암컷보다 크다.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알은 10개정도 낳는다.
한편 알은 한꺼번에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 간격으로 2마리 · 3마리씩 깨어난다.
한꺼번에 깨어나면 어미새가 먹이를 미처 구해 오지 못해서 굶어 죽는 새끼가 생기기 때문에
깨어나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텃새이다.
<쇠박새 marsh tit >
참새목(―目 Passeriformes) 박새과(―科 Paridae)에 속하는 작은 명금(鳴禽).
몸길이는 11㎝ 정도이고 얼굴 옆면은 흰색을 띤다. 배는 연한 갈색이며, 부리는 박새보다 굵다.
주로 나무 구멍, 또는 딱따구리의 낡은 둥지 구멍도 이용한다. 4~5월중 한배에 7~8개의
알을 낳아 13일간 알을 품고, 부화 후 16~17일간 새끼를 키운다.
우리나라 텃새이다.
<직박구리>
모여서 시끄럽게 지저귀는 성질이 있어 '떠덜새'라고 불리기도 한다.
몸길이는 약 28cm.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지렁이 · 곤충 · 나무 열매 등을 먹는다. 대개 5~6월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뺨은 밤색이고 머리는 푸른빛이 도는 회색으로 깃 끝은 희다.
가슴과 배는 청회색에 검은색과 갈색의 점무늬가 많으며 등과 꼬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부리와 발은 검은색이다.
<쇠딱따구리>
학명 : Dendrocopos kizuki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
몸길이 약 15cm. 몸의 윗면은 잿빛이 도는 갈색이며 등과 날개를 가로질러 흰색 가로무늬가 나 있다.
멱은 흰색이고 나머지 아랫면은 연한 갈색이다. 가슴과 옆구리에는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암수 모두 흰색 수염줄무늬가 있다. 수컷의 정수리에는 붉은 반점이 있는데, 여간해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에서는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텃새이다.
주로 활엽수림이나 잡목림의 교목 줄기에 구멍을 파고 둥지를 튼다.
단단한 꼬리깃털로 몸을 지탱하여 나무줄기에 세로로 앉거나 나무 주위를 빙빙 돌면서 기어오른다.
나무줄기를 부리 끝으로 쪼아 구멍을 뚫고 긴 혀를 이용하여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을 잡아먹는다.
알을 낳는 시기는 5월 상순에서 6월 중순이며 한배에 5∼7개의 알을 낳고 암수 함께 기른다.
이녀석은 겁도 없는지 바로 머리위에서 나무가지를 두드리고 있다.
덕분에 사진찍기에는 Good!
오색딱따구리와 쇠딱따구리는 찾지 않아도 나무를 쪼는 소리로 인해 금방 위치를 알 수 있다.
<참새>
학명 | Passer monta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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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참새과
암수가 비슷하게 보인다. 몸의 윗면 전체가 밤색이나 머리가 더 진하다.
등은 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가슴과 배는 흰색, 옆구리는 옅은 황갈색이다.
턱밑과 턱 아래 부위, 눈앞은 검은색이고 뺨은 흰색 바탕에 짙은 검은색 반점이 있고 뒷목은 흰색의 띠로 몸과 경계를 이룬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가장 흔한 텃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