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및 일반

주문진, 강릉, 양미리

살구나무꽃 2017. 12. 19. 23:28



2017. 12. 13


서울의 날씨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데, 이곳 동해는 바람도 별로 없이 따스한 봄날 같다.


주문진항을 빙 둘러보고, 주문진등대 있는곳까지 올라가 보았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예전에 어부들이 살던 그 모습대로 남아있다.


주문진항에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곰치국을 먹기위해 전에 갔던 집으로 다시 가보았다.


근데 예전에는 곰치가 많이 잡혔는데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곰치국이 인기가 좋아


겨울철에만 잡던 곰치를 4계절 잡다보니 씨가 말라간단다.


이제는 곰치가 잡히지 않아 가격이 엄청 올랐다고 한다.  1인분에 15,000원




<주문진항에서>


-. 아침에 들어온 도루목


-. 알색이 연녹색과 검붉은색이 있다. 녹색알은 낳은지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작업자 한 사람이 알을 떼어 먹는다. 먹을 수 있는것이냐고 물어 보니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날 도루목알을 먹어보기 위해 도전해 보았는데, 아니 이럴수가, 알이 떨어지지 않는다.

   서로 얼마나 강하게 붙어 있는지 겨우 한쪽편 약간을 떼어 냈다.

   그런데 또 이럴수가 있나??? 씹히지가 않는다. 아주 찰 고무다. 씹씹어도 끝이 없다.

   약간 고소한듯도 하고, 맛보다는 씹은 기억만 난다.

   정말 오랫동안 씹은 후에야 모두 목을 넘어갔다.

   도루목들이 알 낳을 장소가 없어 그물이나 바닷가에 그냥 알을 낳는다.


-. 알베기 20마리에 만원이란다. 이렇게 알이 많이 달린 그물은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고...



-. 알이 적게 달린 그물에서 망치로 알을 깨뜨리고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듯하다.















-. 주문진 등대










<강릉 커피거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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