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의 식물
23. 05. 28
#산딸나무
<가래나무>
자웅동주 단성화. 자생식물
소엽이 7~17장
열매껍질은 아주 단단하다.
목재는 고급 가구재로 사용한다.
가래나무의 원래 한자 이름은 추자(楸子)다.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면 옛 농기구 가래를 나타내는 초(鍬)에서‘쇠금 변’을‘나무목’으로 바꾸면‘가래 추(楸)’가 된다.
이는 가래 알이 농기구 가래와 모양새가 닮았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재궁(梓宮) : 중국에서 임금의 시신을 넣는 관. 가래나무로 만들었다.
곽광전이란 책에 가래나무(梓木)는 ‘천자의 관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라고 나와 있다.
세월이 지나면서 재궁이란 말은 나무의 재질에 상관없이 임금의 관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임금의 관을 재궁이라고 하나, 좋은 소나무를 뜻하는 황장목으로 만들었다.
0. 비슷한 나무
호두나무 : 소엽의 수가 7~9개 이하이고 잎 모양이 약간 둥근 타원형이면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거의 없다.
열매가 둥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