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

꽃향유와 구절초

살구나무꽃 2012. 9. 28. 22:29

 

 

 

2012년 9월 22일

 

 

설매재에서

 

 

 ▼  꽃향유

용문산 자락 한켠에 자리잡은

경사진면 바위 위에 자리잡은 꽃향유

바로 앞은 절벽 낭떠러지 20여m는 됨직하다.

골짜기를 향해 도도히 가을을 뽐내고 있다.

 

 

 

 

 

 

▼  구절초

구절초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어떤 분들이 약재로 사용한다고

많이도 뽑아 갔었는데...

이 녀석도 바위끝 벼랑에서

꽃향유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  꿩의비름

 

 

 

 

▼  투구꽃

몇 해전 폭우가 쏟아져

계곡 주변의 식물들이 뿌리채 뽑혀 나가고

그 다음해부터는 그 멋진 투구 꽃들을 볼 수가 없다.

 

 

 

 

 

 

▼  산부추

 

 

 

 

▼  둥근이질풀

 

 

 

오전에 오미자 20kg을

설탕에 버무려 효소를 담갔다.

몸에 좋데나 뭐 그렇다고...

더운 여름철 시원한 냉수에 한 컵 타셔 마시면

그 맛 더 할나위 없다.

 

 

단지 하나가 모자라

또 다른 그릇에...

 

 

오후에 좀이 쑤셔서

카메라 챙겨들고

Go. Go. 설매재로

 

 

없는집 친정보다

가을 산에 먹을게 많다고 했는데

어찌되었건 산이 자꾸 오라고 하니

안 갈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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