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설매재에서
▼ 꽃향유
용문산 자락 한켠에 자리잡은
경사진면 바위 위에 자리잡은 꽃향유
바로 앞은 절벽 낭떠러지 20여m는 됨직하다.
골짜기를 향해 도도히 가을을 뽐내고 있다.
▼ 구절초
구절초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어떤 분들이 약재로 사용한다고
많이도 뽑아 갔었는데...
이 녀석도 바위끝 벼랑에서
꽃향유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 꿩의비름
▼ 투구꽃
몇 해전 폭우가 쏟아져
계곡 주변의 식물들이 뿌리채 뽑혀 나가고
그 다음해부터는 그 멋진 투구 꽃들을 볼 수가 없다.
▼ 산부추
▼ 둥근이질풀
오전에 오미자 20kg을
설탕에 버무려 효소를 담갔다.
몸에 좋데나 뭐 그렇다고...
더운 여름철 시원한 냉수에 한 컵 타셔 마시면
그 맛 더 할나위 없다.
단지 하나가 모자라
또 다른 그릇에...
오후에 좀이 쑤셔서
카메라 챙겨들고
Go. Go. 설매재로
없는집 친정보다
가을 산에 먹을게 많다고 했는데
어찌되었건 산이 자꾸 오라고 하니
안 갈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