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및 일반

양구 해안 둘레길2

살구나무꽃 2013. 10. 8. 21:15

 

 

 

 

 

 

헬기장부터는 내리막길이다.

많이 수월해졌다.

 

 

▲  빈 초소에 구절초가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  붉나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중 하나이다.

 

 

 ▲  하얀색 구절초가 가을의 청초함을 더해주고 있다.

 

 

 ▲  수리취. 일명 떡취

 

 

 ▲  허물어져 가는 얕은 언덕에서 구절초와 함께 겨우 삶을 유지하고 있는듯하다.

 

 

 

 ▲  해안 풍경

 

 

 ▲  참호 입구를 지키고 있는 구절초

 

 

 

 ▲  이곳에서 해안쪽으로 방향을 튼다. 전차방호벽 구간이다.

 

 

▲  긴 세월을 말해주듯 이끼로 가득하다.

 

 ▲  방호벽에서 고고하게 자라는 구절초

 

 

 ▲  음나무

 

 

 

 

 

 ▲  과남풀

 

 

 

 

가이드와의 인맥 덕분에 이곳에서부터 만대벌판길을 걷지 않고 안내센터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  돌아오는 길 도솔산 약수로 목을 축이고

 

 

▲  도솔산

 

이곳 해안은 두번째인데 앞으로 올 기회가 있을지...

날씨가 좀 좋았으면 해안의 풍경을 좀더 예쁘게 가슴에 담아 갈 수 있었을텐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해안>

 

해안의 직경 : 동서 8km, 남북 12km, 둘레 32km, 면적 57.5km² 여의도 6배정도

분지바닥 해발고도 약 400m, 가칠봉의 고도 1242m, 도솔산 1147m, 대암산 1304m

 

 

 

<가이드의 설명을 정리해본 해안의 지명 유래>

 

 1. 해안(亥安)의 유래

 옛 문헌에는 물이 빠지지 않아 물이 바다처럼 고여 있어 해안(海岸)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각변동으로 인해 한쪽이 트이면서 물이 빠짐

물이 많아 양서류가 많이 살면서 파충류인 뱀이 많았다.

그래서 뱀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컸는데

어느 도승이 돼지를 기르면 뱀이 없어진다고 하여 돼지를 기르자

돼지가 뱀을 잡아먹어 뱀이 없어지면서 마을이 편안하게 되었다고 하여

돼지 해(亥)와 편안 안(安)을 써서 해안(亥安)으로 마을 이름이 정해졌다고 한다.

현재는 뱀이 거의 없다고 한다.

 

전에는 지뢰 때문에 농지 개발을 못해 농경지가 좁았지만 현재는 많이 넓어졌으며,

대략 여의도 면적의 6배 정도다.

전에는 농작물이 주로 배추와 무 생산이 대부분이었는데

현재는 인삼재배농이 많아 졌다. 전국의 10대 인삼회사들이 다 들어와 있다.

 

 

2. 펀치볼의 유래

 펀치볼이라는 명칭은 6.25전쟁이후 생겼다.

6.25전쟁에 참여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보니 화채 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고 하여

펀치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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