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

변산바람꽃

살구나무꽃 2015. 3. 11. 12:14

 

 

경기의 변산바람꽃

 

2015. 3 . 6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지난번에 너무 이르다고 보지 못한 변산아씨를 만나러 왔다.

안양역에서 택시비 6,000원을 투자해 왔는데

2월 28일에 본것보다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올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늦은감이 있다.

눈이 오지 않아서 인가??? 초겨울은 좀 추웠지만 1~2월은 그렇게 춥지는 않았는데...

1주 정도는 더 있어야 좋을듯 하다.

 

 

 

 

<변산바람꽃>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Eranthis byunsanensis B. Y. Sun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

높이는 10㎝이다.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땅속 덩이뿌리 맨 위에서 줄기와 꽃받침이 나오고,

꽃잎은 꽃받침 안쪽의 수술과 섞여서 깔때기 모양으로 솟아오른다. 꽃받침 길이는 3~5㎝, 너비는 1~3㎝이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다.

처음에는 꽃받침 끝이 위로 향하다가, 차츰 밑으로 처지면서 느슨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듯한 모습으로 바뀐다. 꽃받침은 6~7장이다.

2월에서 3월 사이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

꽃받침 위에서 수술들 속에 섞여 위로 치솟은 깔때기 모양의 꽃잎은 노랑 또는 녹색으로,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개가 넘게 달린다. 수술 수가 많고, 열매는 4월에 익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이다.

같은 해 전북대학교 교수 선병윤(宣炳崙)이 변산반도에서 채집해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였기 때문에,

학명도 발견지인 변산과 그의 이름이 그대로 채택되었다. 변산반도·마이산·지리산·한라산·설악산 등지에 자생한다.

물론 이보다 먼저 발견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저러 하다가 발표가 늦어 안타까워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  3층짜리 까치집은 처음이다.

  벌써 번식이 시작되었는지 집안을 열심히 드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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