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의 봄
22. 04. 10
환경은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다.
아직도 계곡의 얼음이 남아있다.
축령산 계곡으로 오르니 서늘한 공기가 몰려온다.
<비우고 사는 나무>
축령산에 올 때 마다 보는 나무이지만
볼 때 마다 경이롭다.
생김새도 괴이하고 속을 비우고 사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인다.
<느릅나무>
껍질에 위장에 좋다고
껍질을 넣고 물을 끓여 먹는다.
<딱총나무>
만개한 딱총나무꽃을 보지 못했다.
가지와 잎이 마주난다.
가지속이 비어있고, 꺾을 때 딱총소리가 나서 '딱총나무'라고...
<생강나무 암꽃>
<올괴불나무>
<왼쪽 물푸레나무, 오른쪽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줄기에 흰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층층나무>
<호랑버들>
저멀리 숲속이 노랗다.
무슨 꽃일까? 가까이 가서 보니 호랑버들이다.
<히어리>
숲속에 노란 등불이 수없이 많이 달린듯하다.
축령산에 이곳에만 있는 히어리
봄마다 산을 노랗게 수 놓는다.
<개별꽃>
<꿩의바람꽃>
<나도바람꽃>
나도바람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노랑제비꽃>
서리산쪽에 군락을 이루는데 가 볼 시간이 없다.
힘도들고...
<둥근털제비꽃>?
털과 모양새는 둥근털제비꽃인데 꽃색이 무척 화려하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라는데 고깔제비꽃색인 붉은홍자색이다.
<미나리냉이> 어린싹
<늦둥이 복수초>
<산괴불주머니>
<얼레지>
이곳 날씨가 차다는 증거이다.
아직도 얼레지가 피고 있다.
화야산은 벌써 꽃잎이 다지고 없다.
<점현호색>
<좁쌀냉이>
<중의무릇>
이제 한창이다.
잎이 바로 서지 못하고 비스듬히 자라고 있다.
꽃줄기도 바로 서지 못하고 비스듬히 놓여있다.
<처녀치마>
벌써 꼬부랑할머니가 되었다.
오늘 축령산을 찾은 목적은 바로 처녀치마인데 너무 늦었다.
<큰괭이밥>
<현호색>
<바위 위에서 자라는 달래와 중의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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