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및 일반

인천대공원

살구나무꽃 2021. 3. 16. 14:44

21. 03. 14

 

코로나19로 인해 대공원 출입이 통제 되어었는데 

요즘 출입통제가 풀렸다.

식물원의 꽃들이 벌써 많이 피었다.

 

<광대나물>

 

 

<구슬꽃나무>

 

 

<길마가지나무>

식물명에 ‘길마가지나무’라는 이름을 기록한 문헌은, 일제강점기에 한반도 식물을 연구한 조선인 학자들에 의하여 저술된 조선식물향명집(1937)이 최초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황해도 지방의 방언을 채록한 것으로 확인된다[이에 대하여는 정태현(1882~1971), 『조선삼림식물도설』 조선박물연구회(1943), 648쪽 참조]. 이보다 앞서 저술된 『조선삼림수목감요』(1923)는 전남 방언에서 유래한 ‘숫명다ㄹ.ㅣ나무’를 조선명으로 기록하였으나, 조선식물향명집(1937)에서 숫명다래나무를 Lonicera coreana Nakai(1915)에 대한 조선명으로 사용함에 따라 황해도 방언인 길마가지나무를 Lonicera harae Makino의 조선명으로 채택한 것으로 추론된다.

이처럼 길마가지나무는 근대 식물분류학이 도입되기 이전부터 조선의 민간에서 불리던 이름이었다.

표준국어대사전(2019)은 길마에 대하여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안장’이라 하고, 길마가지(길맛가지)에 대하여 ‘길마의 몸을 이루는 말굽 모양의 나뭇가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저술된 『조선어사전』(1920)도 길마에 대하여 ‘荷鞍’(하안) 즉, 짐을 싣는 안장으로 설명하였다. ‘길마’ 와 ‘길맛가지’의 옛 표현은 ‘기ㄹ.말'(용비어천가; 1447), ‘기르마'(석보상절; 1447), ‘기ㄹ.맛가지'(번역박통사 및 번역노걸대; 1517) 등이다. 이러한 옛 표현은 신증유합(1527)에서 ‘길마’, 물명고(1824)의 ‘길마’, 물명괄(19세기)의 ‘길마가지’, 명물기략(1870)의 ‘길마’, 한불자전(1880)의 ‘길마’를 거쳐 현재의 ‘길마’ 또는 ‘길맛가지’로 정착되었다.

소나 말의 등 위에 얹어 짐을 싣는 안장을 의미하는 길마는 위와 같이 생겼다. 길마에서 2개의 기본축을 이루는 부분을 굽어진 나무의 가지를 재료로 하여 만들 때 그 나무가지를 ‘길마가지'(또는 길맛가지)라 한다. 길마가지나무가 수정하여 열매 모양이 될 때 그리고 열매가 성숙하였을 때를 살펴보면 길마를 만드는 길마가지(길맛가지)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이상에서 살펴 것을 종합하면 길마가지나무는 근대 식물분류학이 도입되기 이전에 황해도 지역이 방언으로 형성된 것으로, 2개의 열매가 합쳐진 모양이 짐을 나르기 위해 소와 말의 등 위에 얹는 길마를 만드는 길마가지(길맛가지)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론할 수 있다.

-펌글-

 같은 시기에 꽃이 피는 올괴불나무와 구분이 어렵다.

  길마가지나무 올괴불나무
꽃모양 좌우대칭 방사상대칭
수술 노란색 붉은색
두껍다. 얇다.
열매 1/2 이상이 붙어 있다. 아랫부분만 붙어 있다.

<올괴불나무>

 

 

 

<까마귀밥나무>

얼핏보면 찔레나무가 연상된다.

 

 

<꽃다지>

 

<꽃등에>

 

<꿀벌>

큰개불알풀에서

 

<꿀벌>

길마가지나무에서

 

 

<냉이>

 

<만리화>

개나리로 착각하기 쉽다.

 

 

<매화>

 

 

<모과나무>

 

 

<방크슷소나무>

수피가 무척 지저분하다.

 

 

<복수초>

 

<산수유>

 

 

<생강나무>

 

 

<수선화>

 

 

<영춘화>

 

 

 

<올분꽃나무'돈'>

 

 

<점나도나물>

 

 

<큰개불알풀>

 

 

<탱자나무>

 

 

<풍년화>

 

 

<몰리스풍년화>

 

 

<회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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