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7
어제는 동강을 가려했는데
비, 바람이 강하다고 하여 취소.
올해는 동강할머니를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지난주에 봤을 때는
이제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오늘 가보기로 했는데
어제 저녁에 비와 눈이 함께와서
산 중턱 부근에는 눈이 5cm정도 쌓여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간신히 나무뿌리 아래서
수줍은듯 얼굴을 살짝 내민 한 그루
산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눈은 녹았지만
잎과 꽃들이
모두 비에 젖어있다.
간간이 눈이 녹지 않은곳도 있다.